멤피스 맛집, Crumbl Cookies

쿠키 맛이 다 거기서 거기지 별다른 맛이 있겠어?라고 생각했는데, 이 집 쿠키를 맛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쫀득하고 촉촉하면서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라 기존의 딱딱한 식감과는 차원이 다른 맛으로 핑크색의 고급 포장 박스에서부터 범상치가 않다. 네이버 사전에는 Crumble (크럼블)은 과일에 밀가루 버터 설탕을 섞은 반죽을 씌운 뒤 오븐에 구워, 보통 뜨겁게 상에 내는 디저트 또는 과자 부스러기라는 의미가 있다. 여기 브랜딩은 Crumble에서 마지막 철자 "e"가 빠진 Crumbl이다.

Crumbl은 이스트 멤피스 (East Memphis)와 올리브 브랜치 (Olive Branch) 지역 두 곳에만 가게가 있었는데, 최근 저먼타운 (7605 W Farmington Blvd, Germantown)에도 새롭게 가게가 오픈되었다.

멤피스에 또 다른 유명한 쿠키 가게는 다운타운에 있는 Insomnia Cookies (https://www.insomniacookies.com) 이다. 이곳은 Memphis Grizzlies 농구 경기가 있는 날에는 사람들이 쿠키를 사기 위해 한 줄로 길게 늘어선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Insomnia 쿠키는 Crumbl 보다 크기가 작아서 한 번에 먹기에는 아주 적당한 사이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