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맛집, Bubble Bang

한인 사장님께서 운영하는 버블티 (Bubble Tea) 가게이며, 내부 인테리어가 아주 이쁜 가게이다.
버블티는 Tea 종류도 많고, 컵 사이즈, 얼음량, 토핑, 그리고 당도를 선택해야 하는 등 가게마다 최소 2~3개 정도는 주문자가 선택해야 하므로 중년 아재에게는 어려운 음료수이다. 한국말로도 어려운데 미국에서 주문하기가 쉽지 않은데 가게에 한국분이 계시다는 것은 엄청 다행이라 생각한다.

우리 가족은 클래식 밀크 티 (Classic Milk Tea)와 타로 밀크 티 (Taro Milk Tea)를 즐겨한다. Size는 Large로 하여 2개 시켜 3명이 나눠 먹을 때도 있고, 각자 마실 때에는 저만 Large. 나머지는 Medium을 시킨다. 얼음량은 가게에서 주는 대로, 너무 단 것은 싫어 당도는 50% 그리고 토핑은 타피오카 펄로 한다.

버블 티의 맛은 토핑인 타피오카에 의해 결정된다 생각하는데, 타피오카가 많이 삶겨 흐물거리거나 덜 삶겨 딱딱하면 이 식감이 밀크티 맛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이 집의 타피오카는 퍼펙트는 아니지만, 나름 잘 삶겨 쫀득한 식감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