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킬라, 페트론 (Patron, 빠뜨롱)과 카사미고스 (Casamigos)
멕시코의 술로 선인장과인 용설란의 수액을 증류한 것이 테킬라이다. 테킬라를 마시는 방법으로 샷을 입에 털어 넣고 파트너의 볼 이나 손등에 올려놓은 소금을 핥아먹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예전 당시에는 라임이 수입되지 않아, 레몬을 슬라이스하여 반쪽에는 인스턴트커피믹스를 묻히고, 나머지 반쪽에는 설탕을 묻혀 테킬라 샷을 마시고, 커피믹스, 설탕이 묻은 레몬즙을 빨아먹었다. 레몬의 신맛, 설탕의 단맛, 커피의 쓴맛이 입안에서 오묘한 맛을 내어 테킬라의 독한 술맛을 씻어줘 안주로 잘 어울렸던 것 같다. 아마 보드카도 이렇게 똑같은 안주를 만들어서 마신 것 같다. 멕시코 서부의 할리스코(Jalisco)주의 도시 테킬라 이름을 딴 한 지방의 토속주로서 과거에는 고급술은 아니었다. 그래서 미국 대학생이 저렴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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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13. 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