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ystal Bridges Museum은 멤피스에서 360마일, 차로 5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월마트의 창업 도시 Bentonville에 위치한 "American Art 박물관"이다. 월마트 창업자인 Sam Walton의 딸인 Alice Walton이 설립하였으며, 세계적인 건축가인 Moshie Safdie가 설계를 하여 '11년 11월 11일 오픈을 했다. 참고로 입장료는 무료이다.
주차장에서 박물관까지 가는 셔틀버스가 있는데 거리가 그다지 멀지 않아 우리는 숲길을 따라 걸었다. 숲속에서는 "Architecture at home" 주제로 건축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박물관 입구에는 나무 형태의 알루미늄 조형물이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서 있어, 마치 박물관의 세련된 모습을 미리 알려주는 것만 같다.
플래시를 켜지만 않는다면 사진 촬영이 가능하기에 SNS 감성을 충분히 발동하여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지만, 내 눈에 들어오는 것 작품 위주로 찍었다. 건축물 외형이 너무 아름다워 단풍이 더 들었을 때 왔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몇 번 들 정도로 자연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Museum이다.
쉬엄쉬엄 쉬면서 둘러보더라도 2~3시간 정도면 관람을 다 할 수 있는 곳으로 크지도 작지도 않은 멋지고 아름다운 Museum이다. 그리고 유명한 작품도 많아 다음에 한번 더 와서 진중하게 관람해 보고픈 그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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