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와서 제일 먼저 해야 하는 일이 아마 은행 계좌를 개설하는 일이다. 은행 규모가 커서 미국 어딜 가나 지점이 많고 현금 입출금이 용이한 은행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미국 은행의 순위는 JP Morgan-Chase (체이스), Bank of America (BOA-보아), Wells Fargo (웰스 파고) 순이며, 멤피스 지역 은행으로는 First Horizon Bank가 있다. Chase Bank에 Checking Account를 신규 개설하면 $200의 프로모션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멤피스 지역에는 체이스 은행이 없기에 Bank of America에서 계좌 개설을 추천한다.
1. 은행 계좌 종류
가. Checking Account: 이자가 없으며, 잔고의 한도 내에서 수표 (Check)를 발행해야 한다. 입금은 예금자의 고유 계좌번호가 인쇄된 Deposit Slip을 사용하거나 (Check-book을 주문하면 20장 Check에 Deposit Slip이 1장 있으며, 예금자의 고유 계좌번호가 인쇄된 Deposit Slip은 별도 주문이 가능함), 은행에 비치되어 있는 Deposit Slip을 사용한다. 참고로 App을 설치하면 Online Deposit도 가능하다.
인출은 수표를 사용하거나 ATM Card (Debit Card)를 이용하면 된다. ATM에서 인출은 일일 $1,000로 한도가 있으며, 그 이상의 금액을 인출할 때에는 별도의 Slip 없이 바로 은행 Teller에게 ID와 Debit Card를 가지고 가면 된다. 또한 Checking 계좌로 부부가 함께 쓸 수 있는 공동계좌 (Joint Account)로 개설할 수 있다. 본인 계좌를 먼저 개설한 후에 추후에 배우자의 계좌를 개설할 때 배우자의 별도 계좌 개설도 가능하지만, 공동계좌로 하여 배우자 등록이 가능하다.
은행 계좌를 개설한 후에는 Check-book을 신청하게 되는데 크기, 디자인, 커버 등에 따라 다양한 수표들이 있다. 은행에서 주문할 수 있지만 약간 비싼 점이 흠이다. (신문이나 광고 전단지를 잘 보면 수표에 대한 광고가 많이 있다. 이를 통해서 하면 싸게 구할 수 있다.) 일부 지점에서는 Checking Account를 개설하면 즉시 3매 정도의 임시 Check를 주는데 (안 주는 지점도 있음) 당분간은 사용이 가능하다. 정식 Check-book은 신청 후 10일 정도 후에 집으로 우송된다. 자신이 발행한 개인 Check는 자기 계좌에서 결제가 되며 거래내역을 온라인 뱅킹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 Check-book은 먹지의 유무에 따라 2가지 종류가 있으며, 먹지가 있어 사용 시 자동으로 사용 기록이 먹지에 의해 복제되는 것이 있고, 먹지가 없는 것이 있다. 먹지가 있는 Check-book이 조금 비싸다.
※ 온라인 계좌이체로 송금이 가능하나, 일상생활 (개인교습 및 학원 수업료, 학교, 자동차 구매 등)에서 Check를 요구하는 곳이 있음으로, 계좌 개설할 때 은행에서 최소 수량 40매 정도 Check-book을 신청하는 것을 권장한다. 먹지가 없는 것을 신청해도 무방하다.
나. Saving Account: 일정 기간 입금시켜야 한다는 규정이 없어 입출금이 자유롭다. 입출금은 은행 내의 창구 또는 ATM에서 가능하다. 쥐꼬리만 한 이자가 붙는 계좌로 입금은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출금 회수 제한 등이 있으며 일정 금액 이하로 잔액이 떨어지면 수수료를 내야 할 수도 있다. (개설하지 않는 것이 좋을 수 있다.)
2. 은행 방문 및 계좌 개설
가. 은행 방문
(1) 은행을 방문하기 전에 전화로 방문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으면 은행에 도착하여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상당 시간 대기를 해야 한다거나, 다른 날짜의 방문 예약만을 잡고 그냥 오는 경우도 있다. (예약 없이 지점 방문 시 약 1시간 후에 약속을 하고 재방문을 하는 경우도 있다.)
※ BOA 은행 방문 예약 사이트: https://secure.bankofamerica.com/secure-mycommunications/public/appointments/?marketingCode=BRANDMPPAIDSRCH_ECSRC
(2) Cashier가 있는 창구는 주로 돈을 입금하거나 출금, 그리고 Cashier’s Check (일종의 자기앞수표)를 발행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계좌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Private Manager와 상담을 하여 개설을 한다. (최소 1~2시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됨으로 넉넉하게 시간을 갖고 가자.)
나. 계좌 개설을 위해 필요한 서류
(1) 여권, Visa (신분 확인을 위해 2개 이상의 신분증을 요구함으로 한국 영문 운전면허증과 본인 명의로 발행된 한국 신용카드를 제시해도 된다.)
(2) 거주지 증명 (거주지로 배달된 Utility 우편물 제시를 요구하는 지점이 있으나, BOA 대부분은 없어도 가능하다.) / Chase Bank에서 계좌 오픈 시에는 거주지 증명을 반드시 요구한다.
(3) 미국 핸드폰 (BOA 온라인 뱅킹 App을 설치하고, Private Manage가 인증 절차를 통하여 APP Activate을 해 준다)
온라인 뱅킹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미국 전화번호는 필요하다. 핸드폰을 개통한 후에 은행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4) 사회보장번호 (SSN) / 개설 시에는 필요가 없으나, 추가 정보 업데이트 시에는 반드시 필요하다.
(5) 예금할 금액 (최소 입금 금액은 $25) / 최소 입금 금액 $25 입금 시 매월 $5 계좌 유지 비용이 발생한다. $100 입금시 2개월 후부터 계좌 유지 비용이 발생한다.
다. 은행에서 발송된 우편물 보관하기
은행에서 발송된 우편물을 페이퍼 리스(Paperless)로 선택할 수 있다. 이것은 은행이 우편물로 각종 고지서를 보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은행에서 우편물은 폐기 시 개인 정보 노출 위험이 있기에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서 Paperless를 권유하기도 한다. 그러나 미국 정착 초창기에는 각종 개인 인증을 할 때 본인의 거주지 증명이 중요하다. 은행에서 발송된 우편물과 Utility 회사(전기, 수도세 등의 공과금 청구서) 우편물은 내 거주지를 증명하는 증거이기 때문에 Paperless보다는 우편물을 선택하고 은행에서 발송된 우편물은 잘 보관하는 것이 좋다.
라. 한국인 통역
Bank of America의 US and Canada 800-432-1000로 전화하여 Teller가 전화를 받으면, 한국인 통역을 요청할 수 있다. “Teller-한국인 통역-본인” 이렇게 3자 통화가 가능하다.
마. 수수료
은행에서 계좌를 열었으며 2개월 동안은 수수료가 면제가 되나, 이후에는 최소 금액($1,500)을 예치하거나, 매달 $250 이상 규칙적인 입금(월급, 연금 등)이 있어야 수수료가 면제됨으로 특히 수입이 없는 배우자 계좌를 잘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바. 신용사기 (Scam)
미국은 Scam (신용사기) 공격이 빈번히 있다. 전화 Scam뿐만 아니라, Paypal, Venmo 등 인터넷/모바일 간편 계좌이체 APP을 통하여 본인도 모르는 금액이 은행 계좌에서 직접 출금되는 경우도 있으니,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예를 들어 본인이 구매한 자동차 회사 명의로도 그럴싸한 우편물이 Scam 우편물로 오기도 하니, 신규 서비스 가입을 요구하는 우편물이 오면 우편물에 있는 전화번호를 인터넷에 반드시 검색하여 Scam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신용 사기꾼들은 공무원을 사칭하기도 한다. 그들은 위협할 수 있으며, 체포나 기타 법적 조치를 피하기 위해 즉각적인 지불을 요구할 수 있으므로. 절대 속지 말아야 한다. (한국의 보이싱 피싱과 똑같으나, 언어장벽으로 속아 넘아 갈 수 있다.)
만약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으면
그냥 전화를 끊는다.
절대 송금을 하거나 개인정보를 주지 않는다.
oig.ssa.gov에 Scam 신고를 한다.
사. Bank of America 수수료
(1) Monthly maintenance fee (계좌 개설 후 2개월은 유예) : $12
월 계좌 유지비 $12를 피하기 위해서는 아래 조건 1개를 충족해야 한다.
※ Saving account는 6개월간 월 유지비 $8을 유예해 주나 이후 일 잔고가 $500 이상 유지해야지 면제가 됨.
(2) ATM Fee
(3) Overdraft
멤피스, 은행 계좌 개설 - Check & Credit Card (0) | 2022.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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