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인수표 (Personal Check)와 자기앞수표 (Cashier’s Check)
가. 개인수표 (Personal Check)
예전에는 일상생활에서 공과금이나 임대료, 학원 수업료 등을 체크를 통해 지불할 수 있으며, 쇼핑 시에도 사용할 수 있다. 물건을 구입한 장소에서 수취인의 이름, 지불액 등을 적어 서명해서 주면 된다. 경우에 따라서 신분증을 확인하는 경우가 있다. 요즘은 온라인 Payment로 다 해결해서 간단하게 어카운트와 라우팅 넘버 (Account & Routing #), 수표 발행자 이름 등만 입력하면 간단하게 송금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카카오뱅크처럼 전화번호만으로 송금이 가능한 모바일 간편송금 Zelle를 통해서도 이체가 가능하다. 참고로 Venmo는 Venmo APP을 통해서 본인의 은행 계좌와 Venmo를 연결할 수 있다.
온라인 뱅킹을 할 때 어카운트와 라우팅 넘버 (Account & Routing #)를 입력해야 하는데 보통은 체크 하단을 보면 3 종류의 숫자가 기록되어 있다. 맨 앞의 숫자들은 은행번호(Routing Number)이며, 중간의 숫자들은 자신의 계좌번호(Account Number)다. 마지막의 숫자들은 check 번호다.
‘Pay to the order of’ 다음에 수취인의 이름을 기록하면 된다. Check 작성법은 온라인상에 검색을 하면 됨으로 별도 설명은 하지 않는다.
Bank of America의 경우 Rounting Numbers에는 Paper & Electronic과 Wires 2가지가 있다. Paper & Electronic는 수표를 주문하고, 계좌에 입금과 다른 금융 기관에 대금 결제를 설정하는 데 사용되며, Wires는 미국 내 입금되는 거래에 사용된다. 한국에서 미국 은행으로 송금을 받을 때 Routing Numbers를 입력해야 하는데 이때 Paper & Electronic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나. 자기앞수표 (Cashier’s Check)
(1) Cashier’s Check는 예금주의 자금이 아닌 은행 자체 자금에서 인출하고 은행의 출납원 (Cashier)의 서명이 있는 체크이다. 일반 수표와 달리 체크 발행인이 아닌 은행에서 수표의 지급을 보장함으로 공식 체크(Official Check)라고도 한다. Cashier’s Check는 직불카드나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없고, 현금을 사용하는 것이 위험할 때 특히 자동차나 가구, 주택임대 같은 고액 대금 지불에 유용하다.
※ 차량 구매 시 개인수표로 결제가 가능하나, 이 경우 개인수표의 좌측 상단에 주소와 거주지의 주소가 동일해야 하며, 개인수표의 주소가 다를 경우 딜러는 Cashier’s Check을 요구한다. 또한 임대료의 한 달 치에 해당되는 보증금은 Cashier's Check로 지불을 해야 한다.
(2) Cashier’s Check는 본인이 개설한 은행에서 제공하며, 정확한 금액, 수령인의 이름 (사업체 또는 사람의 이름)이 필요하며, 신분증과 충분한 잔고를 보유한 해당 은행의 Debit Card를 제시하면 발행이 가능하다.
※ 창구에 가서 "Can I get a cashier's check please"라고 말하고 정확한 금액, 수령인의 이름을 이야기하면 된다.
(3) Bank of America의 경우 Cashier’s Check 발행에 건당 $15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좀 더 저렴한 수수료를 원한다면 Walmart나 Kroger의 Money Order를 이용할 수 있지만 이곳은 한 번에 $1,000까지만 가능하다.
2. Credit & Debit Card
가. Credit Card
미국은 철저한 신용사회이기 때문에, 현금보다는 Credit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하다. Credit 카드가 없으면 기본적인 일상생활에서 크게 제약을 받게 된다. 예를 들어 미국에선 온라인 구매 시에 한국계 Credit 카드를 받지 않는 사이트들이 대부분이다.
미국 내 대표적인 Credit 카드로는 American Express, VISA, Master Card, Discover 등이 있는데, 연회비 및 이자율은 각 개인의 Credit 및 카드 회사의 정책별로 각기 다르다. 미국 내 Credit이 없는 경우, 은행 거래 후 6개월이 지나면 Credit이 생기고, 발급 신청을 할 수는 있으나 대부분은 발급을 거절당할 정도로 신용카드 발급은 까다롭다. 발급이 되더라도 Credit Limit(사용한도 금액)이 제한적이라 사용에 불편한 점이 많다.
개인적으로 메이저 호텔 Hilton Honor와 Marriott Bonvoy 신용카드는 연회비가 없고, 적립된 포인트로 숙박도 가능하다. 비교적 승인이 쉽게 나는 카드이기에 메이저 호텔과 연계된 신용카드(American Express, VISA, MASTER)를 먼저 만들고, 이후 신용이 쌓이면, 본인이 원하는 신용카드회사로 갈아타는 것도 방법이다. 예를 들자면 American Express에서 Hilton Honors Card를 만들어 신용을 쌓은 후 American Express Card를 만드는 식이다. 참고로 American Express의 경우 다양한 혜택이 있으며, X3 Point가 적립이 된다.
(1) 주요 Credit Card
- American Express www.americanexpress.com
- Discover Cards www.discovercard.com
- Visa and Master Card 은행 등 금융기관을 통해 발급 가능
(2) 미국 내 크레디트를 파악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앱 (APP)에서 Credit Karma를 설치하여 무료로 확인 가능하며 Bank of America APP에서도 FICO Score를 확인할 수 있다.
나. Debit Card
한국의 체크카드와 동일한 것으로 기본적으로 통장에 돈이 예금되어 있는 만큼 사용이 가능하지만 종류에 따라 신용카드처럼 사용이 가능하기도 하다. 단, 사용 시 비밀번호(PIN Number)를 입력해야 한다. 미국의 일부 주유소에서는 Credit가 아닌 Debit 카드만으로 결제를 요구하는 곳이 있다.
다. Secured Credit Card
미국은 신용사회라 신용카드가 없으면 불편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리고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 Credit History를 쌓기가 곤란하다. 신용카드는 Unsecured Card와 Secured Card로 구분되면 둘의 차이는 보증금(Deposit)의 유무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신용카드는 Unsecured Card이며 개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Credit 발급 및 사용한도 금액이 정해진다. 반면 Secured Card는 신용 History가 없거나 불량인 사람이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내고, 보증금이 사용한도 금액이 되는 것이다.
Bank of America를 개설할 때 신용 History가 없기에 신용카드 발급은 당연은 거절된다. 이때 보증금을 내고 Secured Credit를 발급받을 수 있다. 일정 기간 동안(최소 6개월) 신용을 쌓으면 Unsecured Card 즉 일반 Bank of America의 Credit Card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보증금은 Secured Credit 카드를 해제할 때 전액 돌려받을 수 있으며 (최소 10일 정도 소요된다), 한번 개설한 Secured Card 보증금의 증/감액은 전화로도 가능하다.
보증금 설정 한도는 최소 $500~ 최대 $10,000이며, 필자의 경우 초기 $1,000로 설정을 했으나, 초기 정착기간 중에 신용카드 사용이 빈번하여 전화로 $3,000로 상향 조정했으며, Checking Account에서 $2,000이 추가 인출되어 보증금으로 전환되었다.
※ 신용카드를 사용 후 지정한 ‘결제일’에 사용대금이 결제되는 방식은 한국과 동일하나 미국에서는 Credit Point를 쌓기 방법 중 하나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연결계좌를 통해 즉시 Payment 하는 것을 권장한다.
멤피스, BOA 은행 계좌 개설 (0) | 2022.08.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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